현재 나름 가장 크게 활성화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KODEX, TIGER, KBSTAR ETF의 수익률을 분석했다.
글로벌, 미국, 한국, 원자재, 채권, 현금 등 자산군을 분리하여 추세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몇일 수익을 분석한 결과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문제점
1. 글로벌 자산의 다양성 부족
글로벌이라고 하면 다양한국가에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분석 중인 ETF는 중국과 글로벌 인덱스 추종 ETF가 대부분이었다.
다양성이 부족하다 보니 모멘텀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추세가 낮은 ETF에 투자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TIGER 유로스탁스배당30', 'KODEX 선진국MSCI World'
2. 획일화 되어 있거나 테마에만 집중되어 있는 미국 ETF
각 운용사 별로 미국 ETF를 가지고 있었다.
공통적으로 '다우', '나스닥', 'S&P500' 을 가지고 있었다.
그외에 대부분 ETF는 '반도체', 'IT', '테크', '친환경' 과 같은 테마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업종과 섹터가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런 종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 같이 불안한 시장에서도 강한 업종과 섹터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나마 '에너지', '원유생산기업' 과 같은 종목이 있지만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다양성 부족으로 미국 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3. 채권/현금 다양성 부족
국내 채권 ETF는 정말 다양성이 적다.
대부분이 국고채, 미국채 이다.
다양하게 운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장기채는 투자가 어려운 상태이며, 단기채는 달러와 초단기 (미)국채 뿐이었다.
4. 잘못 나누어진 자산 종목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합성H)', 'KODEX S&P글로벌인프라(합성)' 이 두 종목은 미국주식으로 분류되어 투자되어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글로벌주식 이었다.
다행히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어 일부 수익을 얻고 있지만, 글로벌 자산으로 분류되어야 할 종목들이다.
개선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ARIRANG, KINDEX, HANARO 등의 ETF를 추가했다.
1. 글로벌 주식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멕시코 등 다양한 종목을 추가 할 수 있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상대적으로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었다.
2. 미국 ETF
미국 ETF에서의 다양성 확보는 어려웠다.
여전히 테마위주였다.
미국과 같이 큰 국가에 테마위주의 ETF 종목들은 너무 아쉬웠다.
3. 채권/현금
한국, 미국의 장단기 회사채 ETF가 추가되었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나마 다양성이 많아 진것 같다.
포트폴리오 재구성
ARIRANG, KINDEX, HANARO ETF 추가를 반영하여 월요일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할 예정이다.
1. 글로벌 자산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합성H)', 'KODEX S&P글로벌인프라(합성)' 을 글로벌로 옮길 것이다.
다양한 나라의 ETF가 추가 된 것을 반영 할 것이다.
2. 미국 자산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합성H)', 'KODEX S&P글로벌인프라(합성)' 이 글로벌 자산으로 이동되면서 미국자산군의 변화가 발생 될 것이다.
'원유', '에너지' 는 유지 될 것이다.
미국 관련 ETF는 다양성이 적어 투자 할 종목이 부족한 상태이다.
아마도 비중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
3. 한국
한국은 이미 다양한 ETF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현재 투자되어 있는 금리상승, 위드코로나 관련 업종이 유지 될 것이다.
4. 장기채권
전쟁위기로 미국금리가 많이 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모멘텀 변화가 있을지 의문이다.
5. 단기채권
우리나라 초단기채 비중을 줄이고 미국단기회사채에 투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산을 늘리면서 채권비중이 줄었다.
따라서 비중 축소가 예상된다.
6. 현금
모멘텀부족으로 투자되지 않은 자금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기채권 비중은 투자되지 않고 모두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금은 우리나라 단기채권에 투자되어 있다.
달러 분산을 위해 미국 단기채권에 분산하여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달러는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
끝으로...
아직 부족한게 많다.
책으로 읽은것과 실제로 그것을 투자에 적용하는것은 너무 어렵다.
현금비중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닌가?
글로벌 자산군을 선진국과 이머징국가로 나누어 투자를 해야 하는가?
리츠 종목을 보아서 부동산 자산군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원자재 투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ETF에 직접 투자해보는것은 어떨까?
다른 업종으로 모멘텀이 전환 되는 시점에 적절하게 갈아탈 수 있을까?
다른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용하여 위험을 조금 더 분산해야 하는 건 아닌가?
리벨런싱은 한 달에 한 번이 맞는가?
점점 고민만 늘어가는 중이다.
오늘의 나보다 발전 된 내일의 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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